사용자가 올리는 뉴스 외에도 더 많은 최신 기술 글을 발견할 수 있도록, LLM 요약과 번역을 활용한 GN+를 시작했습니다.
AI 요약으로 넓힌 최신 뉴스 탐색, GN+
2023년 6월, GeekNews에 GN+를 추가했습니다. GN+는 AI가 요약한 최신 뉴스를 GeekNews 안에서 볼 수 있게 하는 실험입니다.
운영자는 GeekNews에 글을 올리기 위해 여러 기술 뉴스레터, 블로그, 커뮤니티를 꾸준히 봅니다. 하지만 모든 좋은 글을 사람이 직접 요약해 올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사용자들이 직접 올리는 뉴스 외에도 더 많은 최신 글을 발견할 수 있도록, LLM을 활용한 요약과 번역 흐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더 많은 원문을 발견하기
GN+의 목표는 사람의 큐레이션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GeekNews의 첫 화면에 올라오는 글은 여전히 사람의 판단과 커뮤니티 반응이 중요합니다.
GN+는 그 바깥의 후보군을 넓히는 역할에 가깝습니다. 해커뉴스와 여러 기술 블로그, 뉴스레터 등에서 가져온 글을 요약하고 번역해, 사용자가 더 많은 원문을 빠르게 훑어볼 수 있게 합니다.
꼭 공유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글은 운영자가 다시 확인하고 윤문한 뒤 일반 뉴스로 재발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동화와 사람의 편집을 분리한 구조입니다.
자동 발행하지 않는 선
GN+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AI가 요약했으니 그대로 메인에 올린다”가 아니었습니다. 자동 요약은 후보를 넓히는 데 쓰고, 커뮤니티 첫 화면에 올릴지는 사람이 다시 판단하도록 했습니다.
이 선을 나눈 이유는 분명합니다. GeekNews의 신뢰는 원문 선택과 요약의 품질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많이 올리는 것보다, 사용자가 첫 화면에서 기대하는 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기술적으로 신경 쓴 부분
GN+에서는 약 10,000토큰 분량의 꽤 긴 프롬프트를 사용해 요약 품질을 관리합니다. 단순히 문장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원문의 핵심·배경·시사점·논의할 만한 지점을 한국어 사용자가 읽기 쉬운 형태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번역도 LLM을 활용했습니다. DeepL 같은 전용 번역 서비스도 검토했지만, GPT는 번역된 문장의 형태와 톤을 어느 정도 지정할 수 있어서 기술 글에 더 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커뉴스에서 가져온 글은 댓글 요약도 함께 보여줍니다. 원문뿐 아니라 커뮤니티가 어떤 지점을 중요하게 보는지까지 함께 보는 것이 GeekNews의 기존 사용 방식과 잘 맞았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웹사이트에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를 운영 도구로 쓰기
하다 스튜디오는 GN+를 만들며 AI를 독립된 제품이라기보다 운영 도구로 보았습니다. 목표는 “AI가 쓴 뉴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운영자가 놓칠 수 있는 좋은 원문을 더 넓게 발견하고, 사용자가 더 빠르게 판단하게 돕는 것입니다.
GeekNews의 본질은 여전히 원문과 출처, 사람의 판단, 커뮤니티 토론입니다. GN+는 그 기반 위에 AI 요약을 얹어 정보 탐색의 폭을 넓힌 실험입니다.
원래 공지: GN+ : AI가 요약한 최신 뉴스보기